bj아영 나이 사망 이유 캄보디아 병원 고문 살해 시신 부검 결과 중국인 부부 기소 인스타

bj아영 나이 사망 이유 캄보디아 병원 고문 살해 시신 부검 결과 중국인 부부 기소 인스타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여성 'bj아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여성 ‘BJ 아영’(본명 변아영)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부부가 기소된 가운데 조만간 부검이 진행된다고 전해졌다.

 


bj아영은 1990년 6월 10일 생으로 2023년 기준 나이 33세였고 향년 3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변아영 인스타는 lovely_ahyeong이고 팔로워수는 26만여명이다.

 


아영은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 유기 등 혐의로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을 둘러싼 천에 묻어있는 지문을 감식, 이들의 신원을 확인해 붙잡은 뒤 진료 과정의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해왔다.

 


중국인 부부는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아영이 치료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j아영은 캄보디아 입국한 뒤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 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3일 중국인 부부를 '고문을 동반한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현지 매체는 아영의 생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화면 속 아영은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운동복 바지를 입고 혼자 병원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옷차림은 사건 현장에서 수거된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당초 캄보디아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유족은 조속히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자면서 부검을 반대했다.

 

 


유족은 현지 경찰과 한국대사관 측의 설득 끝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사법 체계상 검사가 부검을 명령하면 거부할 수 없는 데다가 현지 사법당국과 한국 대사관의 설득 등으로 유족이 마음을 바꿨다.

 


한 관계자는 뉴스를 통해 “유족분들이 어렵게 결정을 해주셨다”며 “캄보디아 경찰이 부검 일정을 알려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아직 검사가 공식적으로 부검을 명령하진 않았지만, 유족 측과 부검 관련 논의가 꾸준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진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부검이 이뤄지더라도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할 수 있는 인력이나 장비 등이 없어 해외로 보내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bj아영이 의료사고가 아닌 고문 살해라는 새로운 혐의가 드러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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